歸依佛 歸依法 歸依僧

불교가 우상숭배다? – Part 3: 절의 숭고한 의미

절에 가는 사람에게 타종교인 왜 완벽한 절대자, 신이 아닌 사람의 형상 앞에 절을 하냐 곧잘 묻습니다. 자식에게 혹은 손자들에게 이 질문을 받은 어느 마음씨 좋은 보살님은 자기가 말을 조리 있게 못해 설명을 잘 못했다 하며 그 아쉬움을 저에게 토로하셨습니다. 왜냐면 저 질문의 밑바닥에는 불교는 우상숭배라는 야유의 어조가 담겨 있고, 보살님은 부처와 부처에 대한 믿음을 잘 보호하지 못했다는 자책을 느꼈기 때문일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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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가 우상숭배다? – Part 1: 편견이 남긴 상처

인간의 뿌리 깊은 이기심과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은 곧잘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순수한 사랑이라는 식의 타자에 대한 폄하와 편견을 만들어 냅니다. 물질문화의 우수성으로 치장한 서구의 종교는 험난한 한국의 현대사를 거친 많은 사람들을 설득했습니다. 그리고 이방이 원님의 권세를 등에 업고 마을을 돌며 사람들에게 행패를 부리 듯, 토끼 뿔 같은 하나님에 설득당한 교인들은 우상숭배, 미신, 기복 등등의 말로 불교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을 만들고 폄하했지요. 무지한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 모함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실천하며 사는 사람들의 마음 위에는 생채기 같은 것을 남겼습니다. 또한 그로 인해 부처에 대한 믿음이 두텁지 못했던 사람들은 절로 향하던 발길을 끊었고, 불교에 관심을 가지고 일주문 밖을 서성이던 사람들은 절에 오기를 주저했고, 아직도 주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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