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가 미신이다? – Part 3: 기복은 정말 나쁜 것일까?

복을 빈다는 의미의 기복祈福은 한국불교가 미신이라는 혐의의 결정적 증거처럼 쓰였습니다. 언제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누군가가 처음 쓰기 시작한 그 말속에는 삶의 행복을 기원하는 일이 미개하고 유치한 것이라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똑똑한 학자들은 기복을 없애야 한국불교의 미래가 열린다 끊임없이 얘기했고, 그 말에 부응한 스님들은 기복을 서둘러 극복해야 한다며 믿음의 불교가 아닌 학문과 지식의 불교를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부처님이 했던 참선/명상이 수행 중에 으뜸이라 말하며 스님이 아니더라도 모든 불자는 복을 비는 염불/기도보다는 참선을 해야 한다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최근 미국의 명문대를 졸업하고 출가하여 한국불교의 승려가 되어 유명해진 한 미국인 스님도 한국불교가 기복을 이용해 돈벌이에만 관심이 있다며 그것을 비판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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