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불교

  • 선택 – “왜 불교를 믿어요?”

    카페의 문을 열고 들어선 우리는 항상 카운터 뒤의 다양한 메뉴를 보고 잠시 주문을 주저합니다. 이미 결정을 했다 생각해도 눈앞에 마주한 여러 선택의 가능성에 잠시 고민을 하지요. 첫 생일의 돌잡이서부터 사람은 간단없이 삶의 여러 가지 크고 자잘한 문제에 대한 결정과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인생의 수 많은 선택의 결과들이 모여 지금 우리 삶의 구체적인 모습을 이루고 있습니다.…

  • 봄을 당기다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타이슨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며…  

  • “신장개업”

    오래된 중국집 간판에 현수막이 가끔 붙는다. “신장개업” 보통 야심차게 시작한 동네의 짜장면 짬뽕의 맛이 손님을 제대로 끌지 못하여 파리만  날릴 때 왕사장은 신장개업으로 위기타개의 국면을 모색한다. 신장개업은 새로 단장해서 영업을 시작한다는 의미. 하지만 사장, 주방장, 전에 쓰던 나무젓가락 모두가 그대로.  바뀐 것이 있다면 “신장개업” 을 큼지막하게 쓴 현수막 그리고 짜장면 배달 하나에도 따라붙는 서비스 군만두 정도….?…

  • 타인의 취향 – 믿음이라 불리는 고급진 정신의 취향, 종교!

    누군가 커피를 혹은 차를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 좋아하는 취향과 기호는 그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으로 충분히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 것일입니다. 세상에서 종교와 관련하여 일어나는 억압, 전쟁, 폭력 등을 볼 때면, 스스로에 믿음에 너무 심각한 많은 사람들이 종교가 고급진 정신적 취향임을 알아 스스로의 믿음을 대하는 태도가 좀 가벼워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믿음으로 인한…

  • 불교는 종교가 아니라 철학이다? Part 3 – 지혜로운 믿음으로 여는 마음의 빛! 

    으뜸 종(宗) 자에 가르침 교(敎)라는 말의 뜻처럼, 불교는 종교적 진리의 가르침으로 인간의 삶을 이끄는 으뜸, 최상의 가르침입니다. 나아가 이해하기 힘든 삶의 고통, 번민, 그리고 수많은 질문을 가지고 일주문 밖을 서성이는 사람에게 불교는 분명 믿음으로 진리의 문을 열고 그것에 따라 바른 삶을 이끄는 종교여야 합니다. 

  • 불교는 종교가 아니라 철학이다?  Part 2 – 열반, 무지개 저 너머 보이지 않는 삶의 이상

     그럼에도 불교는 철학이라는 주장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는 이유는 아마도 보이는 세계를 설명하는 불교의 사유와 언어가 어느 철학의 사상보다 정확하고 정교하기 때문일 테지요. 하지만 이 주장이 위험한 까닭은 이것이 자주 듣는 사람에게 편견을 만들어 진리의 말씀으로써 부처님의 가르침이 인간의 삶에 줄 수 있는 의미와 가능성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 불교는 철학이다? Part 1 – 미신이라는 주장과 다르지 않은 말의 폭력

    이처럼 불교는 철학이라는 주장은 겉으로 보기에 불교는 미신이라는 주장과 전혀 상반된 것처럼 보이지만 흥미롭게도 한목소리로 고통의 삶 가운데 불자들이 부처를 향하여 기원하는 종교의 모습을 부정했습니다.

  • 불교가 미신이다? – Part 3: 기복은 정말 나쁜 것일까?

    불교는 복을 비는 기원에서 더 나아가 바른 삶으로 복을 일으킬 것을 강조하며, 그것을 통해 나와 세상이 함께 행복해지기를 기원합니다. 그렇게 함께 행복해지는 것, 그것이 불교에 말하는 기복의 진정한 의미일 것입니다. 

  • 불교가 미신이다? – Part 1: 말의 폭력

    ‘나’를 중심을 세상을 바라보는 자기중심성은 더 나아가서 자신이 믿는 종교를 우위에 두고 남이 믿는 종교를 아래로 두어 잣대질을 합니다. 낙서 금지라 벽에 쓰는 본인이 낙서를 하고 있는 것을 모르는 것과 같은 것일 테죠. 해서 내가 믿으면 바르고 이성적인 종교이며, 남이 믿는 것은 미신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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