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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운 것… 고요히 탑이든 마당

    미국에 아무 가족이 없다는 내 말에 자주 미국 친구들이 물었다, 떠나온 그 곳이 그립냐고. 인정머리 없게 들릴테지만, 태평양 건너 그곳에 가슴 촉촉히 적시며 그립고 보고싶은 것이 별로 없었다. 이 말인 즉, 시간을 거슬러 돌아가고 싶을 만큼 행복했던 내 삶의 기억들이 그곳에 많이 남아 있지 않다는 말일 것이다. 그나마 몇 떠오르는 내 행복의 리즈 시절이라면, 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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