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바위 얼굴”의 아라한

by Oct 18, 20181. 경전 일기

“그들의 삶 가운데 아라한들은 생명을 해치는 일을 포기하고 더 이상하지 않습니다. 몽둥이와 무리를 제껴두고, 양심과 친절함으로 그들은 모든 존재를 향하여 자비의 마음을 일으킵니다.

오늘 이 밤과 낮에 나 또한 생명을 해치는 일을 포기하고 더 이상하지 않습니다. 몽둥이와 무리를 제껴두고, 양심과 친절함으로 그들은 모든 존재를 향하여 자비의 마음을 일으킵니다.

나는 아라한의 삶을 모범으로 본 받고 포살은 나에 의해 지켜질 것입니다. ” 

앙굿따라 니까야 8:41

아이들이 자람에 좋은 부모의 모습이 큰 스승이 되듯, 종교와 종교적인 삶 또한 최고 존엄의 삶을 모범으로 삼아 따라가는 일일것이다.

하지만 엎치락 뒤치락 실수 많고 헛점 투성이 우리의 삶, 그 본받는 일이 항시 어렵고 또는 자주 어색하다.

그래도 서툴게 하나 둘 따라하고 닮아가려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큰 바위 얼굴의 이야기 처럼  마음으로 비추어 보는 내 모습에 ‘큰 바위 얼굴’을 찾을 날이 있겠지.

0 Comments

Submit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관련글

부처의 또 다른 고민 – ‘빗투’

부처의 또 다른 고민 – ‘빗투’

사람 사는게 그런 것 같다. 누군가 잘못을 저지르면 그와 관계된 사람들이 함께 비난을 받는 것. 부모가 잘못을 저지르면 자식도 그 잘못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자식이 잘못을 저지르면 부모 또한 자식의 교육에 소흘한 책임을 면하기가 힘들다. 요즘 적잖은 연애인들이 격는 소위 ‘빗투’라는 것도 그런 이치가 아닐까 싶다.

삶의 고통, 다양하게 대처하자.

삶의 고통, 다양하게 대처하자.

현명한 마음씀과 현명하지 못하 마음씀이 있다. ... 비구들이여! 보고 아는 것으로 버려야 할 번뇌가 있다. 억제에 의해 버려야 할 번뇌가 있다. 바르게 사용하는 것으로 버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