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찔것을 알면서 늦은 밤 기름진 야식을 먹고, 암에 걸릴까 염려하면 담배를 피고, 간이 상할까 걱정하며 술을 먹습니다. 감각의 즐거움에 마음이 쏠려, 그것이 분명 언제가 안 좋은 결과로 돌아올 것을 알면서 좋지 않을 일들을 쉬이 하지요.
그렇게 하고 나서 후회를 하고, 굳음 결심에 한번쯤은 우리 삶의 욕망을 절제하지요. 하지만 그 결심과 절제가 꾸준히 이어지기 쉽지는 않습니다.
실천하기 어려운 수행과 기도가 필요한 것은 그처럼 해가 되는 욕망을 절제하기 위해서 . 몸에 좋은 쓴 약같은 인내와 절제 그리고 기도와 정진은 단단하고 지속적인 삶의 행복을 가져올테니까요.
생명이 싹이 다시 자라는 3월 모든 편안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정명사 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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