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주는 기쁨과 설렘은 그 색과 모양 그리고 향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이 주는 기쁨과 설렘도 그 혈색과 생김 그리고 마음의 향기 때문이지요.
봄이 되어 저는 다시 겨울을 보낸 정원을 다듬고 있습니다. 꽃의 색과 모양 그리고 향기가 줄 행복에 마음이 설레며 불현듯 마음을 다듬어 가꾸는 일에 소홀하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꽃을 가꾸는 듯 삶의 전체를 가꾸고 기도와 명상으로 마음을 가꾸시어, 4월 행복한 봄 따뜻한 날들이 계속되시기 바랍니다.
정명사 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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