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마음씀과 현명하지 못하 마음씀이 있다. … 비구들이여! 보고 아는 것으로 버려야 할 번뇌가 있다. 억제에 의해 버려야 할 번뇌가 있다. 바르게 사용하는 것으로 버려야 할 번뇌가 있다. 인내함으로 버려야 할 번뇌가 있다. 피하는 것으로 버려야 할 번뇌가 있다. 제거함으로 버려야 할 번뇌가 있다. 수행(계발)을 통해 버려야 할 번뇌가 있다. M:2
맛지마 니까야
번뇌란 그 자체가 고통이며, 또한 삶의 다양한 고통을 일으키는 마음의 여러 부정적인 모습일 것이다. 그것은 어리석음이 마음깊은 곳에서 부패하여 썩은 고름같은 것. 나아가 삶 가운데 다양하고 직접적인 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경전은 번뇌를 통한 삶의 문제에 대한 해결을 단지 하나가 아닌 여덟가지의 다양한 방법을 설명한다. 문제의 본질과 성질을 잘 파악하여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 그것이 “현명하게 마음을 쓰는 일” 즉 지혜의 작용일 것이다.
신행과 수행에서 번뇌를 얼마 만큼 그것을 잘 제어하고 없앨 수 있는가 하는 정도가 행복과 깨달음의 척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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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사과를 보고 한 사람은 맛의 욕망에 대해 생각하고, 한 사람은 누군가에게 주는 보시를 생각할 수 있다. 현명하게 마음을 써 좋은 쪽으로 보고 아는 것을 통해 번뇌를 없애는 것이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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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록 욕망과 미음을 일으킬 수 있는 것들에 눈.귀.코.혀.몸등의 감각을 노출 시키지 않는 것. 이것이 억제를 통한 번뇌의 제거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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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잠시 소유하고 있는 재산과 물질을 용도에 맞게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바르게 사용함으로 통한 번뇌의 제거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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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 크고 작은 불편함을 참으면서 불평하지 않는 것이 인내를 통한 번뇌의 제거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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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일으키는 장소와 상황을 미리 알고 조심하는 것이 피하는 것을 통한 번뇌의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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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을 통한 마음의 반성과 성찰을 통하 지금 우리 마음 가운데 있는 좋지 않는 마음의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제거를 통한 번뇌의 없앰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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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마음챙김/사티)을 통해 깨달음의 성취를 위한 마음의 여러 요소를 발전시키는 것이 계발을 통한 번뇌의 제거라 경전은 설명한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하나가 아니다. 다양하게 대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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