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없는 무아의 가벼움 – 동지법회 법문

나 없는 무아의 가벼움 – 동지법회 법문

비구들이여, 아홉가지의 원한을 다스리는 방법이 있다. 그 아홉가지는 무엇인가? “ 1) 그가 과거에 나에게 해악을 주었어. 하지만 내가 그것을 뭘 어쩌겠어 라 생각하며 원한을 없앤다. 2) 그는 나에게 지금 해악을 주고 있어. 하지만 내가 그것을 뭘 어쩌겠어 라 생각하며 원한을 없앤다. 3) 그는 나에게 해악을 줄 거야. 하지만 내가 그것을 뭘 어쩌겠어 라 생각하며 원한을 없앤다. 4) 그는 나와 가까운 사람에게 해악을 주었어. 하지만 내가 그것을 뭘 어쩌겠어 라 생각하며...
경전을 통한 액운의 소멸 – 보석경 寶石經_Ratana Sutta

경전을 통한 액운의 소멸 – 보석경 寶石經_Ratana Sutta

마을에 전염병이 창궐하여 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고 죽는 가운데 사람들이 부처님을 찾아가 도움을 청합니다. 부처님은 제자들을 시켜 보석경 寶石經 을 마을의 곳곳을 다니며 소리내 암송하라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곧 지나 병이 사라지고 마을은 평온을 찾았다 전합니다. 밤이 가장 긴 동지에 먹는 팥죽은 액운을 소멸한다 사람들은 믿었습니다. 액운을 소멸하고 삶의 좋은 일들을 불러오는데 부처님의 청정한 가르침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을 우리 불자들은 압니다. 해서 동지기도를 맞이하여...
새로워진 일요법회 그리고 의식집

새로워진 일요법회 그리고 의식집

두어 주 전에 불자님들께 공지 말씀을 드린대로 뉴욕 정명사는 그 동안 11시에 해오던 일요일 법회를 2019년 부터 10시 반으로 옮기고자 합니다. 그와 함께 사찰 신행의 중심인 일요법회의 내용을 새롭게 발전시켰으며, 새로워진 의식의 내용에 맞는 의식집을 함께 준비하였습니다. 좀 더 불교적인 법회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첫번째 취지이고, 또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경전을 통해 좀 더 직접적으로 우리 불자들의 기도와 수행을 돕고자 하는 것이 두번째 취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과민반응”

“과민반응”

처음 만난 사이인데 “안녕하세요”라는 인사 한마디 없이, 소위 요즘 말로 그냥 훅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다. 고약한 성질머리를 고쳐야 한다는 주위 사람들의 조언이 요사이 있었던 까닭에,  먼지 쌓인 재고 같은 웃음을 팔며 나는 입꼬리 크게 늘려 “반갑습니다, 수고 하셨네요, 다음에 또 봬요”라며 찾아오신 손님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런데 갑자기 무리 가운데 한 명이 앞으로 걸어나와 가슴에 비수 같은 말을 던지고 떠났다. 당황한 기색을 감추려고 했으나 충격에 곧 다리에 힘이...
자비를 파는 가게

자비를 파는 가게

중국집 주인 아들은 짜장면에 시큰둥하고, 치킨집의 아이는 바삭한 치킨에 관심을 별로 두지 않는다. 그와 비슷하게 절에서 제법 오래 산 나는 자비가 물린 모양이다. 뭐든 상품으로 만들어져 팔고 사는 지금의 세상에, 나는 자비를 만들고 파는 가게에 사는 중. 대장간의 주인이 망치를 두드려 튼튼한 연장을 만들듯, 삭발염의한 나는 열심히 경읽고, 땀흘려 절하고, 말뚝처럼 앉아 참선하고, 크게 목탁을 두드려 먹기 좋은 자비를 만들어야 하는데, 무시로 찾아오는 게으름에 만들어내는 자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