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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교가 미신이다? – Part 1: 말의 폭력

    ‘나’를 중심을 세상을 바라보는 자기중심성은 더 나아가서 자신이 믿는 종교를 우위에 두고 남이 믿는 종교를 아래로 두어 잣대질을 합니다. 낙서 금지라 벽에 쓰는 본인이 낙서를 하고 있는 것을 모르는 것과 같은 것일 테죠. 해서 내가 믿으면 바르고 이성적인 종교이며, 남이 믿는 것은 미신이라 생각합니다.

  • 불교가 우상숭배다? – Part 3: 절의 숭고한 의미

    절에 가는 사람에게 타종교인 왜 완벽한 절대자, 신이 아닌 사람의 형상 앞에 절을 하냐 곧잘 묻습니다. 자식에게 혹은 손자들에게 이 질문을 받은 어느 마음씨 좋은 보살님은 자기가 말을 조리 있게 못해 설명을 잘 못했다 하며 그 아쉬움을 저에게 토로하셨습니다. 왜냐면 저 질문의 밑바닥에는 불교는 우상숭배라는 야유의 어조가 담겨 있고, 보살님은 부처와 부처에 대한 믿음을 잘…

  • 불교가 우상숭배다? – Part 2: 종교의 보편성

    불교가 우상숭배일까 아닐까 이 질문은 그 질문 자체가 잘못된 것으로 사실 대꾸할 가치도 없는 혐의입니다. 경전에서 부처님께서는 누군가 나쁜 말로 나에게 해코지 하는 사람을 어찌 상대해야 하냐 묻는 제자의 질문에 묵빈대처, 침묵으로 응하라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이 해묵은 수작은 우리가 침묵하는 사이 고약한 역병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휩쓸다 사그라든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은밀하게 사람들의 마음을 편견에 물들게…

  • 불교가 우상숭배다? – Part 1: 편견이 남긴 상처

    인간의 뿌리 깊은 이기심과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은 곧잘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순수한 사랑이라는 식의 타자에 대한 폄하와 편견을 만들어 냅니다. 물질문화의 우수성으로 치장한 서구의 종교는 험난한 한국의 현대사를 거친 많은 사람들을 설득했습니다. 그리고 이방이 원님의 권세를 등에 업고 마을을 돌며 사람들에게 행패를 부리 듯, 토끼 뿔 같은 하나님에 설득당한 교인들은 우상숭배, 미신, 기복 등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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